영국 근대 회화전
: 터너에서 인상주의까지
2010년 6월 25일 - 9월 2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8-19세기 영국 근대 풍경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로서, 8개 영국 주요 미술관이 참여하여 터너와 컨스터블을 비롯한 영국 풍경화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둘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18~19세기 영국 낭만주의 회화 

윌리엄 터너와 존 컨스터블 등을 비롯한 영국 낭만주의 화가들의 작품과 그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화가 폴 고갱, 피에르 보나르, 카미유 피사로 등의 작품을 포함한 총 116여점의 걸작들을 소개한다. 윌리엄 터너는 영국에서 매년 최고의 전시나 프로젝트를 보여준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의 모티브가 된 화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영국 맨체스터시립미술관, 베리미술관, 라잉미술관, 올덤미술관 등 8곳의 영국 주요 미술관이 참여하여 기획된 전시이다.
 

낭만주의 사상의 본질을 한 눈에 깨닫는 교육적인 전시

18~19세기에 영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속한 산업 발전 이면의 폐해에 대해 고민했던 철학가와 예술가들 사이에서 일어난 운동 '낭만주의' 사상의 본질을 깨닫고 그것이 어떻게 미술 분야에 접목되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전시구성

  • Section 1. 자연의 진실 - 순수 풍경과 자연
18~19세기, ‘산업혁명’에 의해 복잡해지는 도시 환경의 폐해에 지친 사람들은 순수한 자연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이 시기의 화가들은 눈에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모습’을 어떠한 변형이나 꾸임 없이 그 자체로 화폭에 담는 데 열중했다.
 
  • Section 2. 하늘과 물의 풍경 - 바다, 강, 호수의 전경
바다에 대한 예술가들의 관점은 신비스럽고 상냥하며 풍부한 자원을 제공하는 자연의 모습으로 비춰지거나 무한의 에너지를 지닌 파괴와 위협의 이미지를 지닌 존재로 표현되기도 했다. 이러한 바다의 매혹적인 모습은 화가들을 통해 '풍경화' 라는 장르로 많이 그려지게 되었다. 
 
  • Section 3. 목가적인 풍경 -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 & 동물들이 있는 풍경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가축들의 모습은 목가적 풍경처럼 평화로워 보이지만, 산업화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더욱 힘든 삶을 살아야했던 하층민들의 고된 삶의 모습이 그림에 담겨 있다.
 
  • Section 4. 삶이 어린 풍경
19세기 영국회화의 특징은 더 이상 작품에 종교적 메세지를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풍경을 그릴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생활 모습은 화가의 작품 속에서 더욱 진솔하게 그려지며 미술에 있어 하나의 모티프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 Section 5. 새로운 풍경의 등장 - 여행자 & 건축물이 있는 풍경
20년간 지속된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자 영국화가들은 유럽대륙을 여행했으며 그곳에서 영감을 받아 유럽 각지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그렸다. 특히 산업화에 의해 변화하는 영국 도시와 시골의 풍경 그리고 산업화의 영향이 닿지 않은 과거 건축물의 풍경을 작품 속에 즐겨 담았다.
 
  • Section 6. 프랑스 인상주의 - 영국과 프랑스 간의 활발한 미적 교류 
1850년, 유럽미술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파리로부터 발전한 인상주의 화풍과 그에 따른 새로운 미학적 원리는 영국으로까지 확대됐다. 1880년 대 전후로 프랑스 화가들은 영국의 전통적인 풍경 양식 위에 프랑스 인상주의 화풍을 접목하여 다양한 시골 풍경을 그리기도 했다.
관람안내


  • 기간
    • 2010년 6월 25일 - 2010년 9월 26일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전시실
  • 주요작가
    • 윌리엄 터너, 존 컨스터블, 폴 고갱, 피에르 보나르, 카미유 피사로 등
  • 작품 수
    • 116점 
  • 주최
    • SBS, 예술의전당
  • 주관
    • 지엔씨미디어
  • 협찬
    • 하나SK카드, 롯데백화점, 아이피데코, 한솔교육, 테이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 협력
    • 크레디아, 아티스, NCA
  • 후원
    •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문화원, 문화체육관광부
  • 미디어후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