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미술관
: 인상주의, 그 빛을 넘어
2014년 5월 3일 - 8월 31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19세기 후기 인상주의 이후 새롭게 등장한 화가들과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클로드 모네와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등 거장들의 회화를 비롯하여 조각과 공예, 드로잉, 사진 등 173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이 선보여진다.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화가들의 숨결과 동시대 예술의 수도, 근대 도시 파리

《오르세미술관》전은 인상주의 이후, 새로운 시대를 이끈 예술가들과 동시대 예술의 수도, 파리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19세기 파리는 근대도시로 확장을 지속하면서 ‘세기의 수도’로 거듭나고 있었다. 밝은 색채로 빛과 도시의 삶을 포착했던 인상주의는 1886년을 기점으로 자연의 구조와 원시적 삶,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자신의 예술적 비전으로 삼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 이후의 예술사적 변화와 함께 19세기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의 도시문화를 보여준다. 회화와 조각, 사진, 드로잉, 공예 등 175점에 이르는 전시작품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명작들이 대거 전시된다. 
 

전시구성

Section 1. 파리, 근대도시 Paris, Modern City
1852년 이후 계속된 도시 재정비 사업과 만국박람회를 통해 도로와 공원, 공공건물, 문화 시설들이 새롭게 들어섰고 거대한 건축물이 지어졌다. 이곳에서 파리인들은 산책과 여가를 즐기며 밝고 활기찬 근대 도시의 삶을 누린다.
 
Section 2. 인상주의, 그 이후 The Crisis of Impressionism
순수한 색채에 풍부한 빛을 담아 근대 도시 파리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그렸던 인상주의 미술은 1880년 이후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Section 3. 새로운 시각, 신인상주의 Neo-Impressionism
1886년 등장한 신인상주의는 과학적인 광학이론에 따라 색채를 구사하고 대상을 다르게 지각한다. 

Section 4. 원시적 삶을 찾아서, 고갱과 퐁타방파 Gauguin and Pont-Aven
원시적인 삶을 갈망했던 고갱은 퐁타방에 정착하여 '종합주의'라 불리는 양식을 발전시킨다. 고갱과 퐁타방의 화가들은 이국적이고 영적인 주제를 단순화된 형태와 강렬한 색면으로 표현한다. 
 
Section 5. 반 고흐와 세잔, 고독한 천재들 Van Gogh and Cezanne
아를로 떠난 고흐는 자신이 꿈꾸던 예술가 공동체를 대신하여 강렬한 작품들을 남긴다. 세잔 역시 액상프로방스 지방에 정착하며 자연을 대상으로 삼아 본질적으로 표현하는 걸작들을 탄생시킨다.
 
Section 6. 파리, 아름다운 시절 Paris, La Belle Epoque
19세기 말 파리에서는 부유한 상류계층들의 사교활동이 활발했다. 이들을 모델로 한 초상화에는 패션이나 장신구들이 표현되었고 사회적 지위나 지식인의 면모가 드러나 있다. 이 외에도 무용수,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인물들을 모델로 한 초상화에는 아름다운 시절(벨 에포크), 파리의 화려한 삶이 담겨있다.
 
Section 7. 에펠탑, 근대성의 상징 Eiffel, Tower of Modernity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워진 에펠탑은 당대 새로운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예술가들은 철골 구조가 지닌 기하학적인 형태에서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포착했고 파리의 상징물로서 에펠탑이 지닌 서정적 정취를 담아내기도 했다.
 
Section 8. 파리, 거리의 삶 Life on Street
 19세기 말 파리의 거리에는 새로운 도시의 삶을 누리려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테오필 스탕랑을 비롯한 19세기 말 화가들은 이 거리의 순간순간을 포착하고 도시 생활에 가려진 서민들의 소박하지만 바쁜 일상들을 그렸다.
 
Section 9. 세기말의 꿈, 상징주의와 나비파 Symbolists and Nabis
 19세기 말 폴 세뤼지에, 피에르 보나르 등의 화가들은 스스로를 ‘나비파’라고 칭하며 고갱의 영향을 받은 평면적이고 장식적인 회화를 그렸다. 상징주의의 영향으로 피비 뒤 샤반느, 오딜롱 르동은 관념이나 환영, 꿈을 표현하고자 했다. 도시 문명을 벗어나 자연의 원초적인 세계를 그렸던 루소는 20세기 전위 예술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관람안내


  • 전시기간
    • 2014년 5월 3일 - 2014년 8월 31일 

    • 매 주 월요일 휴관
  • 관람시간
    • (화,목,금) 오전 9시 - 오후 6시

    • (수,토) 오전 9시 - 오후 9시

    • (일, 공휴일) 오전 9시 - 오후 7시
  •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 Ⅰ, Ⅱ 실
    주최
    • 국립중앙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 주관
    • (주)지엔씨미디어
  • 전시문의
    • 문의: 02)325-1077(8)
    • gnc@gncmedia.com